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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한 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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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동동 무된장국과 방울양배추와 볶은 청경채볶음_속편한 집밥 #속편한 집밥 #최소한의 양념 가을 무로 된장국 끓이고 청경채 볶았어요 무 된장국 재료: 무, 멸치, 된장 청양고추 냄비에 물을 넣고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끓여 육수를 내요 멸치도 함께 먹으려고 볶음용 작은 멸치를 넣었어요 육수용 큰 멸치 넣어도 좋아요 말린 표고버섯도 있으면 넣어요 저는 표고버섯이 없어서 안 넣었어요 멸치 육수 끓이는 동안 무를 채 썰어요 청양고추도 작게 썰어요 대파나 쪽파 있으면 파도 송송송송 썰어요 저는 파가 떨어져서 안 넣었어요 없으면 없는 대로 기본재료로 만들어요^^ 육수가 우러나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된장을 크게 한 숟가락 넣어주어요 멸치가 국에 둥둥 떠있는 것이 싫고 깔끔하게 무만 먹고 싶으면 멸치도 건져내요 오늘은 그냥 멸치까지 통째로 다 먹으려고 멸치를 남겨두었어요 멸치 육.. 더보기
더덕구이, 참나물 샐러드로 향기로운 밥 먹어요_속편한 집밥 #속편한 집밥 #최소한의 양념 땅의 향이 가득한 더덕구이와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참나물 샐러드 해 먹어요 더덕이 왜 더덕인지 혹시 알고 계시나요? "열매와 뿌리가 다닥다닥 붙어 있다"고 해서 더덕이래요 더덕은 산에서 나는 고기라고도 할 만큼 영양소가 풍부해요 동맥경화 예방, 혈당 조절 등 다양한 효능이 있고 기침, 가래, 천식과 같은 기관지 질환 완화와 호흡기 건강에 좋다고 해요 그래서 일은 인삼, 이는 더덕, 삼은 도라지라 한대요 저는 한국인의 식문화 정체성은 김치와 된장, 간장 같은 발효 음식과, 땅의 기운을 품고 있는 온갖 나물을 다양한 조리법으로 먹는 나물 문화가 아닐까, 생각해요 쌉싸름한 나물을 먹으며 힘을 내는 것이 우리 인생과 닮았어요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곰 부족과 호랑이 부족이 맵고.. 더보기
김치찌개 고추장 돼지불고기 뚝딱 만들어요_속편한 집밥 #속편한 집밥 #최소한의 양념 오늘도 참 속 편하게 요리해서 먹어요^*^ 간단하고 쉬운데 이상하게 맛있는 집밥 해 먹어요~ 김치찌개 재료: 잘 익은 김치, 돼지고기, 파, 양파, 고추 먼저 잘 익은 김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냄비에 먹을 만큼 넣어요 김치 국물을 두 국자 정도 넣었어요 돼지고기 앞다리를 넉넉하게 넣었어요 칼칼하게 먹고 싶어서 청양고추 한 개 썰어 넣었고요 양파 듬뿍, 대파도 썰어 넣었어요 그리고 물 붓고 돼지고기 푹 익을 정도로 끓여주면 끝이에요 다른 양념은 안 넣어요 맛있게 잘 익은 김치와 고기와 물만 넣고 끓여도 훌륭한 김치찌개가 돼요 김치에는 이미 대부분의 양념이 다 들어 있어서 굳이 양념을 하지 않아도 돼요 김치찌개의 간은 김치 국물로 맞춰요 요구르트인지 김치 국물인지 헷갈릴 .. 더보기
감바스 알 아히요 Gambas al ajillo 까수엘라(cazuela)_속편한 집밥 #속편한 집밥 #최소한의 양념 주말 점심, 감바스 알 아히요를 만들어 먹었어요 기본 재료: 올리브기름, 새우, 통마늘,,, 버터 그리고 먹고 싶은 채소: 파프리카, 브로콜리, 방울토마토, 매운 고추, 양파, 파슬리, 소금, 후추 그리고,,,,빵 감바스는 스페인 사람들이 많이 먹는 타파스라는 전채 요리 중 하나예요 예전에 스페인 여행할 때 먹었던 음식 중 타파스와 빠에야와 걸쭉하고 찐한 초콜릿에 찍어먹던 추로스가 가장 기억에 남고 지금도 현지식 빠에야와 타파스를 다시 먹고 싶을 만큼 대중적이고 인기 있는 요리예요 타파스는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에요(소량으로 제공) 타파스를 전문적으로 하는 술집? 식당? 에서 소꿉놀이하듯 작고 아기자기한 접시에 나오는 여러 가지 타파스를 골고루 시켜 놓고 .. 더보기
호박볶음 가지볶음 청경채볶음 나물 밑반찬으로 가족의 건강을 챙겨요_속편한 집밥 #속편한 집밥 #최소한의 양념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을 모두 꺼냈어요 요즘 먹는 물가가 너무 올라서 장 볼 때도 후덜덜해서 될 수 있으면 알뜰하게 다 먹어치우려고 해요 호박 볶음과 가지 볶음과 청경채 볶음을 할 거예요 매우 간단하고 빠르게 만들 수 있어요 호박볶음 저희 엄마께서 이것저것 싸주실 때 빠지지 않고 꼭 넣어주시는 채소가 호박이에요 호박이 반찬 만들 때 여러 쓰임이 있기 때문일 거예요 국에도 들어가고 볶아도 먹고 조림에도 들어가고 찜에도 들어가고, 구워도 먹고 튀겨도 먹고요 그래서인지 엄마는 저를 볼 때마다 꼭 호박을 챙겨주세요 "엄마, 마트에 호박 다 팔아. 이건 안 줘도 돼요."라고 십 수년 째 말해도 엄마는 십 수년 째 호박을 꼭 주세요 심지어 저희 집에 오실 때도 보따리 안에 넣어 들고 오.. 더보기
아삭한 콩나물밥 만드는 법_콩나물 따로 밥 따로 만들기 #속편한 집밥 #최소한의 양념 콩나물 밥은 보통 밥솥에 하는데요 밥이 뜸 들을 때 콩나물을 넣어주거나 귀찮으면 밥할 때 처음부터 함께 넣어주고요 그런데 밥솥에 밥은 있는데 콩나물 밥이 먹고 싶은 날 있잖아요 그럴 때 밥을 새로 할 수도 없고 저는 팬으로 콩나물 밥을 만들어요 밥솥에 넣고 하는 것에 비해 장점은요,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요 콩나물을 씹고 있는 건가, 김치를 씹고 있는 건가, 싶을 만큼 아삭 거리는 식감을 더 느낄 수 있어요 또 밥솥에 콩나물 밥이 남으면 밥에서 콩나물 특유의 냄새가 나는데 이렇게 하면 남은 콩나물을 보관해 놓기도 좋아요 재료: 콩나물, 고기(아무 고기나 괜찮아요 저는 목살이 있어서 목살로 했어요) 간장, 소금, 후추 팬에 고기를 구워줘요 소금, 후추로 살짝 간을 해도 .. 더보기
기본 재료로 쌈장 만들고 양배추쌈과 먹어요_속편한 집밥 #속편한 집밥 #최소한의 양념 집에 있는 기본 재료로 간단하고 쉽게 쌈장을 만들어요 재료: 고추장, 된장, 마늘, 고추, 단 거 아무거나(올리고당, 꿀, 설탕, 매실액 등등), 참기름, 깨 양배추 쌈을 싸서 먹을 거니까 쌈장을 만들기 전 먼저 양배추부터 찔게요 양배추 찌기 반토막 양배추를 샀는데 여전히 크네요 반으로 잘라줘요 한 번에 다 쪄버려도 되지만 먹을 때마다 쩌 먹는 게 맛있어요 먹고 싶을 때마다 바로바로 요리해 먹어야 조리과정이 간단하고 양념을 많이 쓰지 않아도 맛있어요 양배추를 반으로 자르면 보이는 모서리 쪽 심지 부분은 두꺼워서 잘라줘요 이 부분을 자르면 양배추 잎을 떼기 좋아요 떼어낸 부분을 육수 낼 때 넣어서 우려내도 돼요 자르면 요런 모양이에요 저는 가장 바깥쪽부터 잎을 떼는데 러시아 .. 더보기
대파 듬뿍 돼지고기 볶음 무화과 연어샐러드 다시마 쌈_속편한 집밥 #속편한 집밥 #최소한의 양념 앞다리살로 돼지고기 볶음을 할 거예요 한 근 정도 구입했는데요 9700원 정도 하네요 100그램당 1700원 꼴이니 삼겹살이나 목살에 비해 많이 저렴하고 맛도 좋아서 볶음 요리를 해 먹을 때 구입하는 편이에요 오늘도 최소한의 양념으로 요리를 해요 최고의 레시피는 식재료라고 생각하거든요 재료: 돼지고기 앞다리살, 대파 많이 양념: 간장 조금, 소금, 후추 붉은빛이 도는 것이 신선해 보이네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었어요 고기 살 때 잘라 달라고 하면 잘라주시는데 저는 이거 살 때 목적이 있었던 것이 아니어서 그냥 달라고 했어요 팬에 고기를 구워요 기름을 두르지 않고 담백하게 구울 거예요 뒷면이 살짝 노르스름해지면 살살 뒤집어 줘요 고기가 살짝 익어 갈 즈음, 간장을 조금 넣어.. 더보기
맛살을 넣고 끓인 맑은 두부국_속편한 집밥 #속편한 집밥 #최소한의 양념 요리하고 남겨둔 두부가 있어서 맛살을 넣고 맑은 두부국을 끓였어요 재료: 두부, 맛살, 대파 육수: 멸치, 북어, 다시마 냄비에 물을 붓고 멸치 약간, 북어 조그만 거, 다시마 조각을 넣고 끓여요 제수용 마른 북어와 다시마를 가위로 잘라 놓고 필요할 때마다 한 두 조각씩 꺼내 사용해요 냉동고에 보관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육수가 어느 정도 우려 났다 싶으면 건더기를 건져내요 멸치 육수 냄새가 좋아요 깍둑 썰기한 두부를 넣고요 원래 계획은 두부 계란국을 끓일 생각이었죠 그런데,,, 계란이 없더라고요ㅜㅜ 이미 육수도 끓여놨고 두부도 넣었고 요렇게만 먹어도 되지만 뭔가 더 넣어야 할 것 같아 뭘 더 넣을까 생각하다 냉장고에 있던 맛살이 떠올랐어요 맛살을 찢어서 적당하게 잘라주.. 더보기
르 갈 브르타뉴 무염 버터로 구은 버터구이 식빵 요구르트 무화과 주스_속편한 집밥 #속편한 집밥 #최소한의 양념 버터구이 식빵을 만들었어요 필요한 재료는 버터와 식빵뿐이지만 버터 좋아하는 저에겐 베이직이에요 르 갈사의 브르타뉴 무염버터예요 빵에 직접 발라 먹을 때는 가염 버터가 짭조름해서 잘 어울리지만 취향대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김치, 고추장, 간장, 된장 같은 식재료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만든 것이 맛있는 것처럼 버터는 이걸 주식으로 먹는 나라 사람들이 만든 것이 향과 풍미가 다른 것 같아요 전에 먹던 모닝버터 한 통을 금방 먹으니까 남편이 아예 큰 거로 산 거 같아요 종종 식빵을 버터에 구워 먹느라 500그램의 제법 무게감 있는 사이즈임에도 금방 먹어요 브르타뉴 지방에서 생산한 버터인데 브르타뉴 지방은 삼면이 바다로 되어 있다고 해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주황색 표시한 부분이에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