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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한 집밥

[미루나무버섯요리]쫄깃쫄깃한 식감 미루나무 버섯 볶음, 무침, 버섯전_세가지 버섯 요리로 반찬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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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게 차린 #속 편한 집밥 #최소한의 양념 #무설탕 요리(sugar_free)

😊미루나무 버섯볶음, 무침, 버섯전😊

미루나무 버섯 볶음 / 미루나무 버섯전 / 미루나무 버섯 무침



제가 미루나무 버섯을 사러 간 날은 마침 장날이었는데
하필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어요.
비가 오니 사장님께서 빨리 들어가고 싶다며 미루나무 버섯을 듬뿍 담아 주시고
덤으로 잡버섯들도 한 봉지 거대하게 쥐어 주셨더랬죠.

덕분에 미루나무 버섯으로 푸짐하게 식탁을 차려 반찬 걱정을 덜었습니다^^

★1. 미루나무 버섯볶음★

#최소한의 양념 #무설탕 요리(sugar_free)


재료:

미루나무 버섯 한 대접
당근 조금
소금, 후추
식용유



싱싱한 미루나무 버섯 한 대접을 준비해 주세요.



버섯은 물에 씻지 않아도 되는 식재료예요.
버섯 겉면에 거뭇거뭇한 이물질 같은 것이 보이면 살살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



당근을 채 썰어 주세요.
당근 양은 취향껏 적당히 준비해 주면 됩니다.



웍에 기름을 두르고 채 썬 당근을 볶아 줍니다.

당근을 좀 두껍게 채 썬 것 같아 먼저 살짝 볶아주었어요.
당근과 버섯을 한 번에 넣고 볶아 주어도 괜찮아요.



버섯을 넣고 함께 볶아 줍니다.
버섯을 너무 오래 볶지 말고
센 불에서 팍팍!!! 빠르게 볶아주는 것이 식감을 살리게 볶는 비법입니다.



버섯이 금방 익기 때문에 소금, 후추도 신속하게 뿌려주고요.
버섯 넣고 거의 1-2분 안에 볶는 것을 마무리해주세요.

미루나무 버섯볶음 완성입니다~

★2. 미루나무 버섯전★

#최소한의 양념 #무설탕 요리(sugar_free)


재료:

미루나무 버섯 두 대접
오리알 2개(또는 계란 2개)
튀김가루(또는 부침가루)
소금, 후추
식용유



버섯 세 대접을 준비해주었어요.
한 번에 데쳐서 두 대접 정도 분량은 미루나무 버섯전 만들고
나머지 분량은 무쳐 먹을 거예요.



끓는 물에 버섯 3 대접 분량을
아주 살짝, 넣다 빼는 정도로,
10초 이내로 데쳐 주세요.



손으로 살짝 짜거나
시간 여유가 된다면 채반에 받쳐 물기 빼주세요.



모양이 부서지지 않도록 신경 써 주면서 물기를 빼주는 것이 좋아요.



물기 뺀 버섯 3분의 2정도 분량에 소금, 후추 살짝 뿌려 밑간 하고요.

버섯을 데친 후 물기를 빼주었더니 부피가 많이 줄었어요.



튀김가루(밀가루, 부침가루 ok)한 스푼 뿌리고 뭉치지 않도록 섞어주세요.





오리알 2개(계란) 풀고 소금 뿌려서 간을 맞춰주세요.

소금 너무 많이 뿌리지 않는 것이 좋아요.
전은 짜면 정말 맛이 없어요.



튀김가루 버무린 버섯을 계란물에 적셔준 뒤
기름 두른 팬에 한두 개씩 올려 노릇하게 부쳐줍니다.

요런 버섯들, 느타리버섯 같은 애들이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데
젓가락으로 살살 모양 잡아주면서 부쳐 주세요.




버섯을 한번 데쳤기 때문에
계란이 노릇해지면 바로 뒤집어주고 그릇에 옮겨주세요.



두 번째 판은 남은 재료랑 계란물 대충 막 올려 부었네요(❁´◡`❁)

노릇하게 구운 고소한 미루나무 버섯전입니다~

★3. 미루나무 버섯 무침★

#최소한의 양념

재료:

미루나무 버섯 한 대접
장아찌 간장
다진 마늘
참기름
참깨
후추(옵션)




올봄에 담근 곰취 장아찌 간장이에요.
곰취 장아찌는 다 먹고 간장만 남았는데
여러 요리에 두루두루 활용하고 있어요.

곰취 철이 오면 곰취 장아찌 포스팅 한 번 해야겠어요~



버섯전 만들고 남은 버섯을 볼에 담고

장아찌 간장 5스푼,
다진 마늘 4분의 1스푼,
참기름 1스푼,
참깨 살짝 넣고



숟가락으로 살살 버무려주면 끝입니다~
참 간단하죠?^^





후추향을 가미하고 싶으면 넣어주세요.

삼삼하고 새침하게 맛있는 미루나무 버섯 무침입니다~



미루나무 버섯은 김포지역에선 밀버섯이라고도 부른다고 해요.
사장님께서 그냥 잡버섯이라고ㅋㅋㅋ



근데 맛은 좋아요.
특히 씹는 맛이 매우 좋은 미루나무 버섯입니다.
느타리 버섯과 비슷하지만 일반적인 느타리 버섯이나
표고버섯과는 다른 식감이 확실히 있어요.



한 번 드셔 보시면 특유의 쫄깃쫄깃한 식감 때문에 반하고도 남습니다~




오늘도 회색빛 하늘입니다.
그래도 덜 더운 느낌은 있으니
안 좋은 면만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회색(gray)에서 빛을 발견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라요(●'◡'●)


힘내세요!
잘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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