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게 차린 #속편한집밥 #최소한의양념 #무설탕요리(sugar_free)
😊소고기 제사 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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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양지를 푹 삶아 끓인 탕국입니다~
소고기를 덩어리째 푹 삶아 고기 국물이 잘 우러나 있는 탕국이에요~
얼핏 소고기 무국과 비슷한 듯 하지만
제사용 탕국이 소고기 뭇국과 확실히 다른 점이 몇 가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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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국에는 파, 마늘, 후추, 고춧가루 등 향이 강하고 붉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그래서 탕국에는 탕국 특유의 향과 맛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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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끓인 탕국에는 소고기, 무, 두부 이렇게 세 가지가 주재료로 들어갑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지역에 따라 집안에 따라 탕국에 버섯이나 해산물 등 재철 식재료를 추가하기도 하는데 1,3,5,7... 등 주재료의 가짓수를 홀수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소고기, 무, 두부 탕국 재료:
한우 양지 400그램
*고기 추가해도 좋아요
무 400그램
두부(1.2킬로그램)
다시마 한 조각
간장, 참기름, 굵은소금, 까나리액젓
6인 분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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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양지 400그램을 준비합니다.
양지에는 지방이 많아 소고기 국을 끓이면 맛있어요.
양지 대신 사태를 사용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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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4리터 붓고 소고기 양지를 덩어리째 삶아줍니다.
화력에 따라 물이 줄어드는 정도가 다를 수 있어요.
화력에 따라 물 양을 적절하게 조절해 주세요
고기를 덩어리 째 넣고 20-30분쯤 푹 끓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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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끓어오르면 핏물, 불순물 충분히 걷어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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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순물과 핏물을 걷어낸 다음에
무(약400그램)를 덩어리 째 넣고 끓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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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맛을 위해 다시마도 두 손바닥 크기로 잘라 넣고 끓여주세요.
다시마는 1-2분쯤 끓이고 건져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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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분쯤 더 끓여준 뒤
소고기를 건져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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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제사나 차례를 지낸다면 소고기를 제사상에 올릴 수 있도록 네모 모양으로 잘라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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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예쁘게 잘랐다고 생각되는 덩어리는 제사 또는 차례용으로 따로 빼놓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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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저는 뜨거워서 칼로 잘랐는데 손으로 죽죽 찢어주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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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좋게 자른 고기에 간장 2스푼, 참기름 2스푼 넣고 양념해서 밑간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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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나 차례를 지낸다면 아까 건져낸 다시마도 네모 모양, 가느다란 끈 모양으로 잘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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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어리째 넣고 끓인 무도 건져내서 잘라 주세요.
탕국에는 무나 두부를 소고기 뭇국보다 좀 더 크고 투박하게 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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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도 무랑 비슷한 크기로 잘라서 한 대접 정도 준비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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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두부(1.2킬로그램)를 사서 다섯 장은 이렇게 부쳐 주었고요.
나머지 두부(350그램-470그램)를 탕국에 넣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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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기본 준비는 다 되었어요.
탕국 마무리를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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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삶은 국물에 양념한 소고기 넣어 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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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넣어 주고요. 국물에 무를 충분히 우려냈기 때문에 자른 무는 모양 예쁜 거로 먹을 만큼만 넣어 주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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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도 넣고 끓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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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국 간은 굵은소금 반 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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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국이 너무 까매지는 것은 원치 않아서 간장 대신 까나리 액젓을 2스푼 넣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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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잘 끓고 있는 탕국입니다.
탕국 특유의 향이 올라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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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국 끓이는 법 어렵지 않아요.
고기, 무를 덩어리 째 넣고 끓인 후
잘라서 국물에 다시 넣고
입맛에 맞게 간을 하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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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탕국을 끓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각 가정에서 전해 내려오는 대로 끓이는 것이라 생각해요.
남의 집 제사에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거 아니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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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난 명절에 시장에 갔는데 갓 스무 살 정도 되어 보이는,
그보다 더 어려 보이기도 하는 앳된 여자 두 분이 장을 보는 것을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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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은 손에 쇼핑 리스트로 보이는 메모를 들고 있었어요.
아는 언니로 보이는 같이 있던 여자분이 쇼핑에 도움을 주는 듯했습니다.
여자들이 말하는 것을 얼핏 들었는데 차례 장을 보는 것 같더라고요.
앳되어 보이는 여자 두 명이 메모지를 확인하며 차례장을 보는 것을 보고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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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집안마다 내려오는 방식으로 탕국을 끓이되
혹시 탕국 끓이는 법을 새로 배워야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잘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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