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게 차린 #속 편한 집밥 #최소한의 양념 #무설탕요리(sugar_free)
😉불고기용 소고기로 진하고 걸쭉하게 끓인 소고기 들깨 미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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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들깨 미역국이 먹고 싶다고 하여 소고기 들깨 미역국을 끓였습니다. 세 가지 양념을 사용하여 복잡하지 않게 끓였어요. 하지만 들깨의 고소한 풍미가 일품인 들깨 미역국입니다.
요즘처럼 날이 더울 땐 음식 보관이 힘들어 미역국도 한 번 먹을 만큼씩 끓이는 것이 좋은데요.
소량만 끓여도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우러나도록 끓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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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가루는 크게 두 가지를 판매하고 있어요.
시장 가서 들깨가루 달라고 하면 아마 사장님이 이렇게 물으실 거예요.
"곱게 간 거요? 거칠게 간 거요?"
오늘처럼 들깨 미역국이나 들깨칼국수, 들깨수제비, 들깨탕과 같이 주로 탕이나 국 찌개를 끓일 때는 곱게 간 들깨가루를(껍질 벗긴 것) 사서 끓이면 되고요.
거칠게 간 들깨가루는 보통 추어탕이나 순댓국.
잡어탕과 같은 탕에 넣어 먹습니다. 물론 끓여먹어도 되지만요.
그래서 마트에서는 대게 곱게 간 들깨가루를 팔고요. 거칠게 간 들깨가루를 사고 싶으면 시장이나 방앗간으로 가는 게 좋아요.
재료:
미역 12그램
불고기용 소고기 200그램
들깨가루 100그램
간장 2 tsp(약 10ml)
굵은소금
까나리 액젓
*4인 가족 한 끼 분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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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 12그램 정도를 준비해주었습니다.
손가락 제외한 여자 손바닥 부분 면적이 12그램-15그램 정도 돼요.
조금 더 준비해도 되고 덜 준비해도 괜찮습니다.
미역국을 좋아해서 평소에는 큰 냄비에 넉넉하게 끓여 여러 번 데워 먹지만
요즘처럼 더운 한여름에는 냉장고에 자리가 없어서 한 번 먹을 양만 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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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을 물에 불려주세요.
너무 오래 불리지는 않아도 되고 뭉쳐있던 미역이 풀어지면 됩니다.
미역 큰 게 싫으면 가위로 좀 잘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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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용 소고기 200그램을 준비해줍니다~
아이들이 아가였을 때 아이들이 고기까지 먹기 편하도록 부드럽고 얇은 불고기용 소고기를 작게 잘라서 미역국을 끓여주었는데 아이들이 다 큰 지금도 종종 불고기용 소고기로 미역국을 끓입니다~ 부드러워서 제 취향에는 더 맞더라고요~
대신 고기 국물이 잘 우러나도록 고기양을 좀 넉넉하게 넣어주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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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크면 가위로 작게 잘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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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약한 불에 먼저 살살 볶아 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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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살짝 볶아주다가
불린 미역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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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2 tsp(약 10ml)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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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살 더 볶아주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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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세대 접(약 1500ml) 붓고 푹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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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 잘 끓고 있네요.
계속 끓여줍니다.
오래 끓이면 깊은 맛이 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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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정도 끓인 후 간을 해주었어요.
굵은소금(천일염) 1 tsp 넣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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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나리 액젓 1 tsp 넣어 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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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등학생 딸아이가 들깨 미역국이 먹고 싶다고 해서 들깨 미역국으로 끓였어요.
들깨가루 100그램 정도 넣어 주고요. 밥그릇에 담으면 저 정도 올라오는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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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가루는 잘 풀어지기는 하는데 그래도 뭉치지 않도록 잘 저어주고 5분 이상 푹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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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 향이 주방 가득, 집안 가득 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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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가루를 넉넉하게 넣어 끓일수록 국물의 농도가 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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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농도의 걸쭉한 소고기 들깨 미역국이 완성되었어요.
이제 강아지 데리고 산책 나간 남편 돌아오고
자고 있는 아이들 깨우고 아침을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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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넉넉하게 넣고 끓여 국물이 잘 우러났고 부드러운 불고기용 소고기를 작게 잘라주어 고기도 잘 씹히고 소화도 잘되는 들깨 미역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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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쌀밥에 소고기 들깨 미역국 참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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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미역국 먹을 때 꼭 낙지젓갈이랑 같이 먹어요. 숟가락으로 밥과 미역국을 뜨고 그 위에 낙지 젓갈 한 점을 올려 먹습니다.
미역국엔 다른 젓갈 말고 낙지젓갈이 좋다네요.
그래서 미역국과 함께 꼭 챙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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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에 밥 잘 안 말아먹는데 미역국을 끓이면 말아먹어요.
반은 밥 한입, 미역국 한 입 먹고, 나머지 반은 말아먹습니다.
미역국에 밥 말아먹으면 참 맛있어요^^
힘내세요!
잘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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