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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한 집밥

[밥 안 먹고 늦게 퇴근한 남편을 위한 밥상] 느타리버섯볶음, 감자조림, 계란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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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한집밥 #최소한의양념

 

😊 밥 안 먹고 늦게 퇴근한 남편을 위한 (뚝딱) 상차림 (❁´◡`❁)

 

 


남편이 늦는다고 해서
저녁은 아이들이랑 간단하게 김치부침개를 만들어 먹었어요

 

2020/11/01 - [엄마 생각나는 음식] - 오징어 김치부침개 김치전 부치기_엄마 생각나는 음식

 

오징어 김치부침개 김치전 부치기_엄마 생각나는 음식

#속편한 집밥 #최소한의 양념 주말 점심에 뭘 먹을까, 하다가 어릴 때부터 먹던 김치전을 만들었어요 김치부침개는 엄마가 자주 해주시던 음식이에요 엄마는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셔서 주말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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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빠 올 때까지 영화나 한 편 볼까,, 하고 작은 아이랑 막 설레고 있는데,,,,,

 

그런데,,,,,

 

남편이 출발하면서 전화했어요,,,,,,,,,,

 

"지금, 출발~"

 

"응! 저녁 먹었지?"

 

"아니, 안 먹었어."


What!!!!!

늦는다믄서!!!!!

 

 

"몇 시에 도착하는데?"

 

"8시 반에서 9시쯤?"

 

 

늦는다는 말이 밥때 못 맞춘다는 말이었나 봐요😅😂🤣



큰 애가 고등학생인데!!


같이 산 지가 몇 년인데!!!! 

아직도 서로 말귀를 못 알아먹습니다^^



급하게 냉장고에 있는 거 전부 꺼내보았어요.

 

감자, 당근, 양파, 파프리카, 쪽파, 느타리버섯, 고추뿐이더라고요.


고기는 없고
대신 계란은 있어요.

 


가정집에서 어떻게 이렇게 식재료가 없지? 하시겠지만
제가 요리할 때마다 그때그때 장을 보는 스타일이라서 그래요.



신혼 때 의욕이 넘쳐서 마구마구 장을 봤다가


(멀쩡한데) 조금 무른 것 같으면 버리고,
(멀쩡한데) 좀 오래된 것 같으면 버리고,
그러던 역사가 있거든요


제 성격에는 먹을만치 장보는 게 경제적인 거더라고요~
오늘 냉장고 현황을 보니 내일은 틀림없이 장 보러 갈 것 같죠?^^

 


밥 안 먹고 늦게 퇴근한 남편을 위한 상차림 시작할게요~


오늘 상차림의 목표는 배가 많이 고플 남편이 들어오자마자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에요(❁´◡`❁)



☆ 재료 준비 - 야채 손질

 

 

① 양파 반 개의 3분의 2는 토막 썰기 해주세요 - 감자조림 용

② 나머지 양파는 채썰기 해주세요 - 느타리버섯볶음 용

 

 

 

파프리카 반 개를 채 썰어 주세요 - 느타리버섯볶음 용

 

 

 

감자 두 개를 깍둑썰기 해주세요 - 감자조림 용

 

 

 

쪽파(한 움큼 / 사진에서 보는 양)를 4-5 센티 길이로 잘라주세요 - 반은 느타리버섯볶음 용 / 반은 감자조림 용

 

 

 

자른 쪽파의 일부분을 잘게 송송송송 썰어 주세요 - 계란말이 용

 

 

 

당근 반 개를 채 썰어 주세요 - 느타리버섯볶음 용 / 감자조림 용

 

 


① 고추(홍고추 / (청양) 고추)를 잘게 잘라 주세요 - 감자조림 용
② 느타리버섯 세 덩어리를 손으로 찢어주세요 - 느타리버섯볶음 용

 

 

 

① 계란 다섯 개를 풀어 주세요. 

② 계란에 송송송송 썬 쪽파를 넣어 주세요

③ 소금을 살짝 뿌려 주세요

 


☆ 느타리버섯 볶음

* 양념은 간장, 후추만 사용했어요^^

 

 

웍에 기름을 두르고 딱딱한 당근을 먼저 볶아 주세요

 

 

 

당근이 어느 정도 익으면 

느타리버섯과 채 썬 양파를 넣고 볶아 주세요

 

*버섯은 씻지 않아도 돼요~

씻으면 영양 성분이 날아가요~

 

 

 

간장 2 tsp 넣고 볶아 주세요

 

*계량스푼 사용했어요~

 

 

 

파프리카, 쪽파를 넣고 볶아 주세요. 

 

 

 

후추를 뿌려주세요. 

 

* 너무 오래 조리하지 말고,

센 불에서 빠르게 조리하는 것이 맛있게 볶는 비법이에요

 


☆ 감자조림

* 양념은 간장만 사용했어요^^

 

 

① 웍(느타리버섯 볶은 웍 그대로 사용했어요~)에 감자, 당근, 양파를 넣어 주세요.

② 간장 2 tsp 넣어주세요.

③ 물 200밀리리터 넣고 익혀 주세요.

④ 기름도 살짝 둘러주세요

 

 

 

감자가 익은 듯 보이면 쪽파, 고추를 넣어 주세요. 

 

 

 

싱거운 거 싫으면 간장을 조금 더 추가해도 괜찮아요

 

 

 

*뚜껑을 덮고 익혀주면 좋아요

 

 

 

감자조림 완성이에요~

 

 

 

그릇에 예쁘게 담아주세요~

 

☆ 계란말이

 

계란 다섯 개로 계란말이도 둘둘 말아주고요~

 

계란말이 용 팬을 샀는데 신세계네요~

이제 계란말이 꼬다리 안 먹어도 되겠어요^^

 

 

☆ 김치부침개

 

남편 꺼 남겨 놓은 반죽도 꺼내 김치전을 부쳤어요.

 

 

 

주섬주섬 냉장고에 있던 반찬들도 꺼내봅니다~

 

 

 

남은 느타리버섯 볶음이랑 감자조림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고요~

아마 내일이면 다 먹을 거예요~

 

 

먹을 만큼 담은 느타리버섯 볶음

 

 

감자조림~

 

 

혼자 먹기엔 많아 보이는 커다란 계란말이~

 

 

김치만 넣고 뚝딱 부친 김치전~

 

 

 

배가 고파서인지 잘 먹네요.

김치전 없었으면 허전할 뻔했어요!! 반죽 남겨 놓길 잘했네요^^

 

 


그릇을 싹 비워줘서 너무 고마워요~
해 준 건 뭐든 잘 먹는 고마운 사람입니다~

 

힘내세요!

잘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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