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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한 집밥

비정제 사탕수수당으로 새콤 달콤한 레몬청 만들기, 감기예방 피로회복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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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한 집밥 #최소한의 양념

 

날씨가 많이 춥고 건조한 겨울에는
코도 막히고 목도 칼칼하고 

감기를 조심해야 하는데요


몸이 으슬으슬하고 감기가 올 것 같으면
초반에 잡아주면 좋아요

 

 

 

 

 

 

오늘은 보기만 해도 

비타민이 풍부해 감기 예방에도 좋고 

피로 회복에도 좋은 수제 레몬청을 만들었어요

 

감기 기운을 느끼면

비타민C가 풍부한 레몬차를 마시고
일찍 잠자리에 들거나
푹 쉬어주면
감기 기운을 떨쳐내는데 도움이 되어요

레몬청 만들기 재료:

레몬 10개, 동량의 설탕, 베이킹 소다, 굵은소금, 식초

 

 

 

 

 

 

레몬청을 만들기 전 가장 먼저 

레몬청을 담을 유리병을 열 소독해 주어요

 

냄비에 유리병을 거꾸로 뒤집어 놓고 물을 끓여

유리병 안에 뜨거운 수증기가 차도록 잠시 그대로 두고요

유리병을 눕혀 살살 굴리면서 뜨거운 물로 

유리병 안을 소독해 주어요

 

유리병 열탕 소독 시 주의점은, 

열탕 소독 전후로 유리병을 헹굴 때 찬물을 사용하면 

유리병에 금이 갈 위험이 있어요

 

 

 

 

 

 

소독한 유리병을 엎어 두어 유리병 안을 건조해 주어요

유리병 안에 물기가 남아 있으면 안 되기 때문에 

가장 먼저 열 소독부터 했어요

 

열소독을 하지 않으면 레몬청에 곰팡이가 필 수 있으므로

열소독은 귀찮더라도 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요즘 큰아이가 아침마다 레몬청을 타 마시기 때문에

넉넉하게 만들기 위해 레몬 두 팩을 샀어요  

 

레몬청 만들 때는 세척이 팔 할이에요

 

레몬을 수입할 때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표면에 약품으로 코팅막 처리를 하는데

많이 섭취하면 인체에 해로워요

그래서 레몬을 꼼꼼하게 씻어 

레몬의 농약 성분 및 다른 유해한 성분을 제거해 주어야 해요  


베이킹 소다, 굵은소금, 식초, 끓는 물까지

총 4단계로 세척을 했어요

 

 

 

 

 

 

레몬에 붙어 있는 스티커를 떼어 줍니다

레몬마다 스티커가 붙여 있네요@@

 

1차 세척-------베이킹 소다로 샤워하기

 

 

 

 

 

 

베이킹 소다를 요렇게 통에 담아두고

각 화장실과 주방에 비치해 두고

청소할 때 솔솔 뿌려주면 싱크대랑 화장실이랑 뽀득뽀득 깨끗해져요

오늘은 레몬 세척에 사용합니다^^

 

 

 

 

 

 

베이킹 소다를 레몬에 골고루 뿌리고요

 

 

 

 

 

 

십 분에서 삼십 분 정도 찬물에 폭 담가주는데요
레몬이 둥둥 떠올라요

 

 

 

 

 

 

그래서 레몬이 푹 담기도록 눌러주어요

 

2차 세척-------굵은소금으로 때밀기

 

 

 

 

 

 

베이킹 소다로 씻은 레몬에 굵은소금을 뿌려주어요

 

 

 

 

 

큰아이와 둘이 고무장갑을 끼고

굵은소금으로 레몬의 겉을 박박 문질러 주었어요

 

레몬 구멍에 있는

모든 불순물을 다 제거해 주리라~ 하면서요^^

 

 

 

 

 

 

소금으로 레몬을 벅벅 문질러 주는 작업을 

가장 꼼꼼하게 오래 했어요

 

결벽증인가, 싶을 만큼 레몬 세척에 신경을 써줍니다~

3차 세척-------식초물로 소독하기 

 

 

 

 

 

 

찬물에 식초를 반 컵 정도 섞은 후

레몬을 담가 십 분에서 삼십 분정도 담가 놓아요

 

 

 

 

 

 

레몬이 또 둥둥 떠올라요

골고루 소독해 주어야 하는데 말이에요~

 

 

 

 

 

 

레몬의 윗부분까지 골고루 담가 주기 위해

무거운 물건으로 레몬이 푹 담기도록 눌러 주어요


4차 세척-------뜨거운 물로 열소독

 

 

 

 

 

 

냄비에 물이 끓으면

레몬을 넣고 굴리면서 빠르게 데쳐 주어요

 

 

 

 

 

 

세척을 마친 레몬들이에요

뽀샤시해졌죠?

껍질채 우걱우걱 씹어 먹어도 될 듯한 비주얼입니다~

 

레몬을 건져 채반에 올리고 

물기를 빼 주어요

 

레몬에 물기가 남아 있으면 레몬청에 곰팡이가 필 수 있어요

 

레몬청을 비롯한 과일청은 세척이 다라고 할 수 있어요

세척과 건조만 끝나면 담그는 것은 일도 아니에요^^

 

 

 

 

 

 

레몬 표면의 물기를 잘 닦아낸 레몬을

얇게 슬라이스해 주어요

 

 

 

 

 


슬라이스 한 레몬의 씨앗을 모두 제거해 주어요

손을 사용하기보다는 

가급적 도구를 이용해서 제거해 주어요

 

 

 

 

 

 

동량의 설탕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저울을 사용하여 슬라이스 한 레몬의 무게를 달아 주어요

 

 

 

 

 

 

설탕을 레몬 슬라이스와 동량으로 준비는데요

저는 백설탕 대신 비정제 사탕수수당을 사용하여

레몬청을 만들었어요

 

 

 

 

 

 

설탕을 전부 넣지 말고 조금 남겨 두고

레몬과 함께 살짝 버무려 주어요

 

 

 

 

 

 

잘 버무린 레몬을 열탕 소독을 마치고 잘 건조한

유리병에 차곡차곡 담아 주어요

 

 

 

 

 

 

큰 유리병에 다 담기에는 넘칠 것 같아

작은 유리병에 나누어 담았어요

나누어 담으면 위생적이기도 하고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며
사랑을 전하기도 좋아요^^

 

 

 

 

 


남겨둔 설탕으로 레몬이 보이지 않도록 수북이 덮어 주어요

이렇게 해야 윗부분의 레몬까지 숙성이 잘되고

곰팡이가 피는 것도 막아 주어요

 

 

 

 

 


레몬청 두 병이 완성되었어요

이제 레몬청을 맛있게 숙성시킬 시간만 필요해요^^

 

상온에서 이삼일 정도 지켜본 후 

설탕이 녹았다 싶으면 

냉장 보관하고 먹으면 되요~

 

 

레몬청 빛깔이 고급스럽죠?

 

백설탕이 없어서 갈색 설탕으로 했더니

레몬청이 뭔가 고풍스러운 듯하네요^^


1일 차----------레몬청

 

 

 

 

 

 

레몬을 덮고 있는 설탕이 

소복이 쌓인 눈 같아요~

 

얼른 익어서 레몬청으로 만든

새콤달콤하고 따뜻한 레몬차를 마시고 싶네요


2일 차----------레몬청

 

 

 

 

 

위에 덮어 놨던 설탕이 다 녹았어요

 

가끔 병을 잡고 살랑살랑 흔들어

레몬의 윗부분도 적셔 주고

아래 부분의 설탕도 녹여 주었어요

 

 

 

 

 

 

잘 담가진 레몬청을 보고 있자니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부자가 된 것 같고
힐링이 되네요^^

 

힘내세요!

잘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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