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무(총각무/총각무) 멸치지짐
알타리무, 달랑무라고도 불리는 총각무 지짐을 만들었습니다.
총각무는 알타리무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총각무가 표준어라고 합니다.
뿌리가 엄지손가락 모양으로 생기고
무청이 연한 어린 무를 지칭하며
총각무의 무청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다고 해요.
김치, 깍두기, 동치미 등을 담가 먹을 수 있지만
주로 총각무 김치를 만들어 먹는 품종입니다.
적당히 잘 익은 총각무는
총각무 하나만 있어도 밥반찬으로 그만이고
라면이나 짜장라면을 먹을 때 총각무와 함께 먹으면
라면맛을 더 올려주는 총각무김치입니다.
하지만,,,
총각무가 너무 익어서 시어 버리면
슬슬 지져 먹어야 합니다😄
된장 넣고 지져 먹으면
든든하고 맛있는 총각무지짐입니다.
멸치를 좋아해서
총각무지짐을 할 때
멸치를 넣어 먹는데요
멸치를 넣고 지져주면
멸치 특유의 향이 스며들어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재료:
- 총각무 600그램
- 된장 한 스푼 / 70그램
- 멸치 한 줌 / 20그램
- 양파 반 개 ~ 한 개
- 물 700밀리리터
총각무를 물에 씻어 고춧가루를 제거합니다.
- 총각무가 너무 익었거나, 너무 매운 경우에는 물에 삼십 분 정도 담가줍니다.
- 두꺼운 총각무는 반으로 갈라줍니다.
총각무를 토막 내지 않고 통으로 졸이기 때문에
양념도 잘 배이고 먹을 때도 편하기 위해서입니다.
멸치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멸치를 센 불에 1분 정도 볶아줍니다.
볶은 멸치 위에 총각무 올립니다.
물에 된장을 풀어줍니다.
된장 푼 물을 총각무 위에 골고루 뿌려준 뒤 10분 정도 졸여줍니다.
총각무를 졸이는 동안
양파를 채 썰어 줍니다.
양파를 넣고 졸이면 자연스러운 단 맛이 가미됩니다.
저는 큰 양파 반 개를 사용했는데
양파 한 개를 다 넣어 주어도 좋습니다.
채 썬 양파를 총각무 위에 올리고 10분 이상 더 졸여줍니다.
양파에 양념이 배도록
국물을 양파 위에 뿌려줍니다.
총각무를 푹 익혀
부드러운 총각무지짐을 먹고 싶으면
물을 더 붓고 오래 익혀줍니다.
저는 물엿을 넣지 않았는데
총각무가 너무 시었을 경우에는
물엿을 한 스푼 추가하면 신맛이 중화됩니다.
총각무가 시어 버려서 곤란할 때
가족들이 신총각무 손도 대지 않을 때
총각무멸치지짐 만들어 별미로 즐겨 보세요.
왠지 엄마가 생각나는 총각무멸치지짐
추운 겨울밤, 사랑과 정성을 주고받으며
긴 겨울밤이 지나고 날이 밝기를 기다리는
가족의 맛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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