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 하나로 간단요리]기름에 볶지 않는 카레 만들기 깔끔하고 부드러운 카레 레시피

소박하게 차린 #속 편한 집밥 #최소한의 양념 #무설탕 요리(sugar_free)

😊기름에 볶지 않고 끓이는 카레🙂

 

오늘은 재료 손질만 한 뒤 바로 끓여서 카레를 만들었어요.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에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항암, 항산화 작용을 하여 세포의 산화를 방지하고 염증을 감소시켜 알츠하이머와 같은 치매를 예방한다고 해요.
카레를 즐겨 먹는 인도는 세계에서 치매 발생률이 가장 낮은 국가라고 합니다.

카레를 만들 때는 레시피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재료를 일일이 기름에 볶은 뒤 모두 모아 끓여주는데요.

가끔 이렇게 기름에 볶지 않고 바로 끓여서 카레를 만들곤 한답니다.

이렇게 만들면
시간도 절약되고
편하게 만들 수 있고
기름에 볶지 않아 기름기 없이 깔끔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어요.

맛도 물론 좋습니다^^

기름에 볶지 않고 끓이는 카레 재료:

카레

애호박 1개 270그램
감자 1개 180그램
당근 87그램
양파 1개 214그램
스팸 반 캔 약 150그램

 

*카레 잘 먹는 4인 가족 2~3끼 먹는 분량입니다!

 

애호박 한 개를 사방 1cm 정도 크기로 잘라 주세요.
애호박을 넉넉하게 넣으면 카레가 달콤하고 맛있어요.

카레를 할 때마다 재료를 크게 썰까, 작게 썰까,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작게, 아기자기하게 잘라 주었습니다.

감자 한 개

감자 한 개를 사방 1cm 정도 크기로 잘라 주세요.

당근 적당량을 사방 1cm 정도 크기로 잘라 주세요.

양파는 호박, 감자, 당근과 비슷한 크기 또는 아주 살짝 크게 잘라주세요.

스팸 반 캔을 위에서 세 번, 옆으로 두 번 잘라
약 1센티 크기로 잘라주세요.

재료 준비가 끝났으면 이제 물 붓고 끓이기만 하면 됩니다.

큰 냄비에 호박, 감자, 당근 넣고
물 1.5리터 붓고 끓여줍니다.

오늘 사용한 카레는 골든카레 마일드 고형 카레예요.

네 조각짜리 큰 거 한 조각이 6인분, 두 조각이 12인분입니다.

레시피에는 6인분에 물 660ml, 12인분에 1200ml를 넣으라고 나와 있는데
저는 물을 조금 더 넉넉하게 붓고 끓이는 편이에요.

*기름에 볶지 않고 끓이는 카레 만들 때 오뚜기 카레, 백세카레 등 시판 카레 어느 것으로 만들어도 다 괜찮아요.

물이 한 번 끓으면 양파를 넣어 주세요.
양파 식감이 살아 있는 것을 좋아해 양파를 나중에 넣어 주었어요.

양파를 넣은 뒤 카레를 넣고 잘 풀어 주세요.

평소에는 큰 거 한 조각만 넣고 한 끼 분량만 끓이기도 하는데
오늘은 두 조각을 넣고 넉넉하게 끓였어요.
아마, 내일 아침으로도 먹을 것 같아요^^

카레가 덩어리 지지 않도록 잘 풀어 주세요.
살살 저으면 잘 풀어져요.

카레가 잘 풀어지면 스팸 넣어 주세요.

3분~5분 정도 조금 더 끓이면서 졸여주면 맛있는 카레가 완성됩니다.

뜨끈뜨끈한 하얀 쌀밥에 카레를 부으면 맛있는 카레라이스가 되지요.

카레 먹을 때마다 비벼먹을까, 국물을 넉넉하게 붓고 말아먹을까, 즐거운 고민을 합니다.
오늘은 카레를 넉넉하게 만들었으니
국물 넉넉하게 붓고 말아먹듯 비벼 먹을 거예요.

카레 먹는 날은 평소보다 좀 과식하는 것 같아요.
카레 참, 좋아합니다^^

카레가 배추김치랑도 참 잘 어울리지요.

새콤하게 잘 익은 배추김치도 올려 먹고요.

★저는 오늘 카레를 만들 때 시간차를 두며 재료를 넣어 주었는데요.

다 귀찮고, 바쁘고, 시간도 아껴야 하면,
모든 재료를 한 번에 넣고 끓인 뒤 재료가 익으면 카레 넣어도 됩니다.

예전에 직장 다닐 때 그렇게도 종종 만들어 먹어봤는데 그래도 맛있어요.

퇴근하고 아이들 밥 챙겨주고, 식구들 저녁 준비할 땐 마음이 가장 중요한 거지요. 지지고 볶는 과정은 건너뛰어도 됩니다^^


힘내세요!
잘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