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편한 집밥 #최소한의 양념
콩나물 밥은 보통 밥솥에 하는데요
밥이 뜸 들을 때 콩나물을 넣어주거나 귀찮으면 밥할 때 처음부터 함께 넣어주고요
그런데 밥솥에 밥은 있는데 콩나물 밥이 먹고 싶은 날 있잖아요
그럴 때 밥을 새로 할 수도 없고 저는 팬으로 콩나물 밥을 만들어요
밥솥에 넣고 하는 것에 비해 장점은요,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요
콩나물을 씹고 있는 건가, 김치를 씹고 있는 건가, 싶을 만큼 아삭 거리는 식감을 더 느낄 수 있어요
또 밥솥에 콩나물 밥이 남으면 밥에서 콩나물 특유의 냄새가 나는데 이렇게 하면 남은 콩나물을 보관해 놓기도 좋아요
재료: 콩나물, 고기(아무 고기나 괜찮아요 저는 목살이 있어서 목살로 했어요)
간장, 소금, 후추
팬에 고기를 구워줘요
소금, 후추로 살짝 간을 해도 좋아요
뒤집어서 굽고요
노릇하게 보이네요
비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요
고기에 간이 배도록 간장을 살짝 넣을게요 저는 어린이용 작은 숟가락으로 반 숟가락 넣었어요
콩나물을 씻어서 잘 구워진 고기 위에 콩나물을 올려줘요
고기가 안 보이네요 저는 4인분을 만들고 있어요
뚜껑을 꼭 닫아야 해요 콩나물의 수분과 스팀으로 익히는 거거든요
뚜껑을 덮고 6-7분 정도 중 약불에서 익혀요(콩나물 양에 따라 익히는 시간을 조절해요)
주걱으로 젓지 말고 그대로 뚜껑만 닫아 놓고 익히는 거예요
콩나물이 익기 전에 뚜껑을 열면 안 돼요 비린 향이 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중간에 한 번 열어봤어요
평소보다 콩나물을 많이 넣어서 불안하더라고요
콩나물이 익기 전까지 너무 자주 뚜껑을 여는 것도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
다 되었어요
불을 끄고 잘 익은 콩나물과 고기를 살살 건져 올려서 밥 위에 사뿐히 얹으면 완성이에요
오늘도 귀리밥이네요
양념장을 넣어서 맛있게 비벼 먹어요
김치를 씹는 것처럼 입안에서 사각사각 소리가 나요
콩나물인가 김치인가 싶을 정도로 아삭아삭한 콩나물밥이에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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