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편한 집밥 #최소한의 양념
원당 시장으로 장 보고 왔어요
시장 갈 때마다 느끼지만 시장마다 분위기가 있어요
원당 시장에서도 원당 시장만의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만두 1팩 3(천 원)
꽈배기 도넛 세 개 1
밑반찬 북어조림 3
밑반찬 연근 3
밑반찬 빨간 거 진미채인가요? 오징어? 5
떡볶이 1인분 2.5인데 3천 원어치 샀어요
콩나물,, , 1
두부 2
콩물 5
인절미 3
가오리찜 1팩 5
무화과 1상자 6
마트에 비하면 비교적 저렴하네요
요즘은 전통 시장에서도 대부분 지역화폐 받아요
두부가 크고 실해 보여서 두부집에 갔다가 즉흥적으로 구입한 콩물이에요
올해 마지막 콩물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기력이 딸릴 때 콩물을 먹으면 힘이 나는 것 같아요 올여름엔 콩물을 한 번도 안 먹어서 그런가 사고 싶었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아 망설이고 있으니까 콩물 사장님이 설탕 살짝 타면 애들도 잘 먹을 거라고 하셔서 구입했어요:)
예전에는 콩물 먹을 때 콩 맛만 나서 소금을 살짝 넣어 간을 해서 먹었는데 요 콩물은 먹어보니 간이 되어있는지 그냥 먹어도 간간하니 맛있었어요
냉장고에서 5일 정도는 괜찮으니까 부지런히 먹고 단백질 보충해야겠어요
어제 산 무화과가 벌써 바닥이 보여 또 구입했어요
무화과는 신기하게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요
또 금방 무르기 때문에 부지런히 먹어야 해요 그래서인지 금방 다 먹게 돼요
빨갛게 잘 익은 무화과를 보고 무화과 앞에 섰더니
무화과 사장님이 이 가격에 파는데 없다고 하시네요;; 저렴하게 산 무화과 싱겁지 않고 달달하더라고요
맛있게 잘 먹고 있네요
집에 와서 시장에서 사 온 두부를 부쳐 보았어요
맛은 괜찮은데 부침용으로는 속이 좀 연해요
자꾸 찢어지네요
구운 두부에 양념장을 뿌려주고요
시장이 차려준 밥상에 숟가락만 얹었어요^^
과거에는 원당이 고양시에서 가장 큰 지역상권이었으니 원당시장도 꽤 활발했었다고 해요
여전히 원당시장은 고양시 파주시에서 꽤 큰 시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지만 주차 공간이 많이 부족해요 장날도 아닌데 주차하기가 마땅치 않아요
주차공간이 들어설 자리도 딱히 보이지는 않아요 근처 재개발되면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어느 사장님이 주차장 관련 민원 좀 넣어주라고 하시네요^^;;
저희 같은 이용객들의 민원이 더 낫다고 보시는가 봅니다
떡볶이 사장님, 민원은 못 넣었지만 대신 여기서 소심하게 언급해 봅니다
금촌시장 일산시장처럼 원당시장도 전용 주차타워 어떻게 안될까요;;;;; 주차가 문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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