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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각나는 음식

달큼한 호박전 부치기, 깔끔하게 무친 오이무침_엄마 생각나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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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한 집밥 #최소한의 양념

 

계란으로 부친 호박전과는 또 다른 맛,

밀가루 옷 입은 호박전과

깔끔하게 무친 오이무침입니다!

 

보통 호박전을 할 때 계란옷을 입혀서 부치잖아요
저희 엄마는 가끔 밀가루 옷을 입혀서 호박전을 해주시곤 했어요

 

계란옷 입은 호박전은 계란 맛이 더 나는 반면
밀가루 옷을 입은 호박전은 호박 특유의 달큼함을 더 느낄 수 있어요

꼭 한 번 드셔 보셔요 만드는 법도 매우 간단해요

호박전 재료: 애호박, 밀가루, 소금, 후추

 

언제나 그렇듯 양념은 최소한으로 사용합니다^^

애호박을 깨끗하게 씻은 후 적당한 굵기로 잘라 주어요

너무 얇지도 너무 두껍지도 않은 굵기가 맛있어요

0.4-0.6밀리미터 정도? 가 적당한 것 같아요

호박에 소금을 살짝 뿌리고 재워주어요

애호박 한 개를 잘랐더니 도마 위에 대충 저렇게 다 올라가서 도마 위에 펼쳐놓고 바로 소금 뿌려주었어요

 

소금은 짜지 않게 뿌려주는 것이 좋아요

호박전은 짜면 맛이 없어요 오히려 약간 심심하게 먹는 편이 나아요

 
호박이 재워질 동안 함께 먹을 양념장을 만들어요

양념장 재료: 간장, 청양고추, 매실, 식초

청양고추 1개를 잘게 다져 주어요

청양고추에 간장 1.5 큰 스푼,

식초 반 스푼,

매실 1스푼 넣고 섞어주어요 

밀가루에 물을 넣고 농도를 조절하며 풀어주어요

물처럼 너무 줄줄 흐르면 안 되고 살짝 걸쭉하게 농도를 맞추어 주어요

 

밀가루에 소금과 후추도 조금 뿌려주고요

소금에 절인 호박을 밀가루 옷에 넣고요

밀가루 옷 잘 입혀서 노릇하게 부쳐주면 맛있는 호박전이 됩니다~

 

밀가루는 따로 안 묻혀줘도 돼요

보통 전 부칠 때 밀가루를 묻히는 이유는 야채와 계란물이 잘 붙도록 하기 위해서예요
저는 깔끔한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패스~

하지만 밀가루 옷 입히기 전에 살짝 밀가루 묻히고 싶으면 묻혀도 돼요

호박을 두껍지 않게 썰었기 때문에 호박이 빨리 익어요

밀가루도 빨리 노릇 해지고요

전은 너무 노릇하게 구우면 예쁘지 않아요

불 앞에 대기한 채로 부지런히 부쳐주어야 해요

노릇하게 잘 구워졌어요

반찬 하나 더 놔야 될 것 같아서 냉장고에서 오이를 꺼내 뚝딱 무쳤어요

오이무침 재료: 오이 1개, 고추장, 식초, 단 거(올리고당), 파, 고춧가루, 깨

양념부터 만들어요


고추장 1 작은 스푼
식초 1 큰 스푼
올리고당 1 큰 스푼을 볼에 넣고 섞어 주어요

어슷썰기 하고 반을 한 번 더 자른 오이와
대파를 길쭉하게 잘라서 넣었어요 

양파나 당근 등 다른 채소 있으면 넣어도 좋은데

채소 추가하면 양념도 조금씩 더 넣어주어야 해요

양념장과 오이와 대파를 숟가락으로 살살 섞어주다가,,,

고춧가루 조금 뿌리고 깨 넣고 마무리하면 끝이에요

이렇게 또 간단하게 밥을 차려 먹었어요

요즘 매일 귀리밥이네요

모두 건강한 식사 하세요^^

 

힘내세요

잘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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