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편한집밥 #최소한의양념
😊두릅 무침(간장 양념)😄
독특한 향과 맛이 일품인 봄나물 두릅 무침입니다~
두릅은 딱 요맘때, 4-5월이 제철인 나물이예요.
봄이 되면 엄마가 반찬으로 올리시곤 했던 기억 다들 있으실 거예요.
채소지만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높고
비타민과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어 원기회복에도 좋고
혈당을 내려 당뇨에도 좋은 채소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두릅을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두릅 숙회를 가장 좋아하셔서
저도 두릅은 두릅 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두릅 숙회로 많이 먹었는데요
아이들도 맛있게 두릅을 즐길 수 있도록
간장 양념에 무쳐주었더니 잘 먹더라고요.
그래서 봄이 되면
두릅 숙회도 먹고
가끔은 이렇게 간장 양념에 무쳐 주기도 합니다(❁´◡`❁)
두릅 무침 재료:
두릅
간장
파, 다진 마늘
참기름
참깨
물엿은 옵션
시장에서 나물 파시는 할머니께 구입한 참두릅이에요.
크기가 좀 작은 듯 하지만
요렇게 작은 두릅이 무쳤을 때 간이 골고루 배어 맛있고
두릅의 향에도 불구하고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두릅이 손질되어 있지 않다면 먹기 전에 손질을 해 주어야 해요.
자잘한 두릅의 껍데기를 일일이 떼어 내야 하는데
이걸 언제 다하나, 싶지만
음악 틀어 놓고 노래 한 두곡 듣다 보면 두릅 손질이 끝납니다😊
두릅의 겉 부분을 떼어낸 뒤
깨끗이 씻어주세요.
손질이 끝난 두릅입니다~
끓는 물에 두릅을 넣고 40초 정도 데쳐 주세요.
두릅은 독성이 있어 데쳐서 먹어야 하지만
너무 오래 데치면 영양 성분이 날아가요.
데친 두릅을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꼭 짜주세요.
나물 무침은 물기가 많으면 맛이 없거든요.
두릅이 파릇파릇해졌어요.
물기를 꼭 짜니
밥그릇으로 한 공기 분량입니다.
다진 파 1 큰 스푼,
다진 마늘 4분의 1 큰 스푼,
간장 2 큰 스푼,
참기름 1 큰 스푼 섞어서
간장 양념을 만들어 주세요.
두릅의 향을 즐기기 위해
간은 심심하게,
너무 강하지 않게 무치는 것이 좋아요.
양념에 두릅 넣고
참깨 반 스푼 살짝 갈아서 넣어 주고요.
조물조물 살살 무쳐주면 맛있는 두릅 간장 무침이 됩니다.
마지막에 살짝 간을 보고
물엿 1 큰 스푼을 추가해 주세요.
두릅의 독특한 향이 살아 있는 두릅 간장 무침이에요.
두릅은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데
두릅의 향을 살리는 것을 염두하면서 조리하는 것이 좋아요.
달콤한 간장 양념으로 무친 두릅 무침은
나른한 봄철 갓 지은 밥에 얹어 먹으면
밥 한 그릇 뚝딱하게 하는 밥반찬이에요.
오늘 밥상은 두릅 무침, 미나리 전, 김, 김치, 옥수수 밥으로 차린,
채식 밥상, 비건 밥상, 봄철 밥상입니다~
식구들이 늘 맛있게 먹어 주어서
고맙습니다~
힘내세요!
잘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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